소소한 일상

뭉게구름

2015. 8. 17. 14:56







이사하던 날 구름이 정말 예뻤다.

시시각각 모양도 변해서 먼저 옮겨뒀던 카메라를 몇 번이나 꺼내서 사진을 찍었는지 모른다.

여름하늘 구름이 이렇게 예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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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편식하면 안된다고해서 인물사진도 많이 보고, 야경사진도 찍어보고, 일출사진도 찍어보고 했다.
다 나름 매력이 있고 재미도 있고 멋있기도 한 사진들이지만

나는 그냥 가끔 이렇게 우연찮게 찍게 되는 스냅사진을 재미있어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대단한 풍경사진을 못찍어서가 아니고, 스냅사진을 좋아해서 찍었던 거라는 걸 알았다.

한 가지만 찍을 때는 모르겠더니, 이제야 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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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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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8. 14. 22:31




순간적인 감정에 휩쓸려 하는 불같은 사랑 말고 싸웠을도, 서운할도, 기쁠

이성적으로 '내가 저 사람을 사랑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고, 그 생각이 흔들리지 않는 사랑을 하고 싶다.

싸울때마다 헤어져야겠구나, 저사람이 날 싫어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사람 말고

너와 나는 다르니까 '이렇게 양보하고 이렇게 이해해야겠구나.' 하고 결심하게 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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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툴고 어렵고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사진을 찍어온 그동안 야경은 찍은일이 거의 없었는데(특히나 궤적은 더더욱)


요즘 주변에 야경을 잘찍는 분들을 알게되어서 따라갔었다.

삼각대도 안펴고 찍다가 빌려서 찍었는데.... 집에와서 결과물을 보고는

밤에 야경찍는 꿈을 꿨다. 너무 충격적이어서 -_-;;


마음에 드는 사진이 한 장도 없을 줄이야...

처음 450D를 받아서 렌즈를 물려보고 집에서 음식사진을 찍었을 때가 떠올랐다.

실내에서 ISO를 올려야한다는 것도 모르고 F값을 낮춰야한다는 것도 모르고 

그저 DSLR이기만 하면 작품사진을 찍을 수 있는 줄 알았다가 깜짝 놀랐던 그때가.


야경은 기술이라고, 공식만 외우면 된다고 그러더라. 

나는 익숙하지 않기때문에 만족스럽지 못한거라고. 맞는 말 일테지.

요즘 자꾸 쨍한 사진만 보다보니 장비욕심만 늘어간다.

뭔가... 그동안 내가 가지고 있던 사진 신념 자체가 송두리째 흔들리는 기분이다.


내가 찍고자 하는 것이 감성사진인건지 쨍한 사진을 찍을 수 없으니 감성으로 포장하려는 건지.

감성사진을 잘 찍는 사람은 또 왜이리 많은지.

사진은 자기만족이라고 다독이며 지냈는데, 왜 이렇게 어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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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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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7. 13. 22:00




기쁨과 슬픔은 늘 공존할 수 밖에 없고
기쁨과 슬픔이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하면 또 다른 감정들이 열리며 삶은 더 깊어지고 더 다양해진다.

좋았던 기억, 슬펐던 기억, 힘들었던 기억도 모두 오래되면 잊혀지기도 하고 

때로는 진실과는 조금 다르게 남아있기도 한다.


아쉬워도, 지쳐도

 또한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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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하게

=

2015. 6. 20. 21:34





감기에만 걸려도 자가격리를 해야하는 시대.


이 와중에도 재채기는 나오고, 머리는 몽롱한데

아 벌써9시가 넘었네.

또 약먹고 쓰러질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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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하게

=

2015. 6. 20. 21:30






한참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던 때는 끊임없이 사진을 찍었다.

요즘엔 이야깃거리가 다 떨어졌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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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하게

=

2015. 6. 7. 13:40





거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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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가는 길

-

2015. 6. 7. 13:38





나 도착했어. 어디야? 




빨리와.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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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맑은 바다

2015. 5. 31. 14:01






매일 냄새나고 탁한 바다만 보다가 맑고 상쾌한 바다를 보니 얼마나 반갑던지...

중학교때까지 가족들과 줄기차게 다니던 동해를 부모님 없이 친구들과 갈 수 있을만큼 내가 컸네.

그때는 이런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마음껏 찍고 싶은 사진을 찍으러 다니고, 여행도 다니고, 일도 하고 이런 날이 내게도 오긴 오는구나.

이미 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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